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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 예정지 '안동.예천' 결정(종합)

입력 2008. 06. 08. 20:30 수정 2008. 06. 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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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예천 호명, 상주 낙동 제치고 낙점

경북도, 구체적 이전 계획 9일 발표 예정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한무선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경북도청 이전예정지로 최종 결정됐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이전될 도청 유치를 신청한 지역 11곳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지역을 새 도청 이전지로 결정했다.

후보지 중 유일하게 공동으로 도청 유치를 신청한 이 지역은 평가에서 총점 1천400점 가운데 823.5점을 받아 807점으로 2위를 차지한 상주시 낙동면 일원과 758.9점을 받아 3위를 차지한 의성군 다인면을 제치고 유치 예정지로 최종 결정됐다.

상주, 의성과 함께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던 경북 영천시는 731.4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는 총면적 12.344㎢로 경사도 15도 이하인 곳이 11.8㎢로 전체 면적의 95.5%를 차지하며, 국토환경성 3, 4, 5 등급인 지역은 9.83㎢로 예정지 면적의 79.7%를 차지하고 있다.

새 도청 소재지로 결정된 곳은 경북의 지리적 중심지에서 38.3㎞, 인구 중심지에서 48.2㎞에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청정 낙동강과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둘러싸여 있기도 한 곳이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는 지난 4일 도내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23명과 지역과 연고가 없는 전문가 60명 등 모두 83명으로 독립기구인 '도청이전 예정지 평가단'을 구성한 뒤 이날까지 외부와 격리된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합숙을 하며 평가작업을 진행해 왔다.

평가단의 평가는 도청유치를 신청한 11개 후보지역을 돌며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균형성과 성장성, 접근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기본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정확한 평가결과의 집계를 위해 2종류의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고 3명으로 구성된 집계팀 4팀을 운영해 총점을 집계한 뒤 운영소위원회 위원이 모든 과정을 확인했다.

도청이전추진위는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6개 후보지에서 31건의 부정경쟁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으나 확인과 해당지역의 소명을 받은 결과 감점사유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이전 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규방 이전추진위원장은 "도청이전추진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정확한 집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도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로 도청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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