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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지나친 의존 피해야"

강진규 입력 2008.06.20. 08:01 수정 2008.06.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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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장관회의 참석 전문가들 지적… "표준화가 정답"

액티브X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OECD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미첼 베이커 모질라재단 의장, 찰스 맥캐티네빌 오페라 웹표준위원(CSO), 로렌스 모로니 마이크로소프트(MS) 수석 기술 에반젤리스트는 19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표준화를 지향하고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첼 베이커 의장은 "액티브X가 보안상의 문제가 있는데도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그것에 의존하고 있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런 걸림돌로 인해 파이어폭스 프로젝트 등 세계적인 활동에 한국인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맥캐티네빌 오페라 웹표준위원은 "한국의 웹 개발자들이 인터넷익스플로러 외에 다른 브라우저의 사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외국 사용자들이 한국 사이트를 이용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로니 MS 수석기술 에반젤리스트는 "액티브X 기술이 나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점들을 고려서 향후 요구가 있다면 액티브X를 대신하는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적인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모질라재단), 오페라브라우저(오페라), 인터넷익스플로러(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3사가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미첼 베이커 모질라재단 의장은 "1990년대에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의 대결 구도로 기업별로 호환이 안되는 파편화 현상이 있었다"며 "지금은 표준화 프로세스에서 서로의 어떤 부분이 더 좋은지 경쟁하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캐티네빌 오페라 웹표준위원도 "인터넷이 세계화하는 추세에서 한국이 표준화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인터넷 표준 프로세스에 대해 각 국가들과 커뮤니티들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로니 MS 수석기술 에반젤리스트도 "웹2.0에서 3.0으로의 인터넷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웹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때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호환이 되는 표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질라재단은 다음, 네이버와 지난 17일 선보인 파이어폭스3 웹 브라우저 배포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8월 중 파이어폭스3를 기반으로 한메일, 카페 미리 보기, 원클릭 사전 기능, 검색 툴바 및 각종 설정이 추가된 최적화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NHN도 역시 파이어폭스3 이용자들이 네이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과 기능을 추가하는 등 네이버에 최적화된 버전을 7월 중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미첼 베이커 모질라 재단 의장(왼쪽), 로렌스 모로니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기술 에반젤리스트(오른쪽)가 19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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