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만수 장관 모친상 조문(상보)

입력 2008. 6. 27. 00:47 수정 2008. 6.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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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취임 후 직접 문상 3번째

-박병원 靑 경제수석 밤늦게 조문

-전임 부총리 등 대거 빈소 찾아

이명박 대통령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친상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문상을 한 적은 이번이 3번째다. 앞으로 강 장관과 경제정책의 호흡을 맞출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도 밤늦게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30분쯤 고인이 모셔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30분쯤 빈소에 머물면서 강 장관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강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 내용을 소개했다. 경제5단체장들이 촛불 시위로 살아난 투자분위기가 다시 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빈소를 찾은 적은 지난 2월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와 지난 5월 '토지'의 박경리 선생 타계 때 이후 3번째다.

낮에는 권오규 전 부총리, 이헌재 전 부총리, 진념 전 부총리, 임창열 전 부총리 등 전임 부총리들이 빈소를 찾았다.

각계 고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쇠고기 문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방문했다.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 등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국회의원으로는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배은희 의원 등이 다녀갔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얼굴도 보였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윤용로 기업은행장(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직관료들도 빈소를 찾아 상주를 위로했다.

박병원 수석은 오후 10시10분쯤 빈소를 찾아 1시간이 넘게 자리를 지켰다. 박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의사결정 발표는 주무부처에서 해야 한다"며 "(자기 부처가) 스스로 한 일은 자기가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현직 관료는 물론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전직 관료 들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강 장관의 모친인 유순조 여사는 2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발인은 27일 오전 5시30분이고 장지는 경남 합천군 대양면 아천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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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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