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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美쇠고기로 가족식사, 추가구입은 미정"

입력 2008. 07. 02. 14:37 수정 2008. 07. 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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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가 지난 1일 4살짜리 손자 등 가족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2일 "한 총리가 어제(1일) 저녁 8시께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부인인 홍소자 여사, 아들 내외, 4살짜리 손자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를 구워 먹었다"며 "경호원 등 총리공관 직원 10여명도 직원식당에서 쇠고기를 먹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께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집에 손주들도 있고 해서 어제 (미국산)쇠고기를 사다 가족들과 함께 먹었는데 괜찮고 맛있더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재개됐다는 보고를 받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것"이라며 쇠고기 구입을 지시했고, 총리실은 미국산 쇠고기 12kg을 사들였다.

한편 총리실 고위간부들도 3일께 세종로 정부청사 직원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함께 먹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를 더 구입할 지에 대해 당장 정해진 계획은 없다"며 "이번 쇠고기 구입은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불안해 하고 있으니, 앞장서 쇠고기를 먹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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