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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측 언론플레이라면 결코 용납안돼"(종합)

입력 2008. 07. 15. 10:25 수정 2008. 07.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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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李대통령 독도명기 통보에 `지금은 곤란.기다려달라'"李대통령 "배신감 느껴"..靑 "사실무근..통보 아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청와대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로부터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사실을 통보받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주기 바란다'는 워딩(발언)은 있지도 않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뭘 기다려 달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 도야코의 G8(선진8개국) 정상 환담에서 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간 신시대를 열어가자는 이 때 그런 사태(독도영유권 명기)가 벌어져서는 안된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일본측 언론플레이의 결과라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14일 일본 문부성의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을 보고받고 대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미래를 지향하며 일본에 프렌들리하게 했는데 일본은 아무런 고민의 흔적 없이 일언지하에 무시한데 대해 이 대통령이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상환담 당시 이 대통령이 후쿠다 총리로부터 통보를 받은지 여부에 대해 "후쿠다 총리가 통보를 했다고 하면 (일본측이) 이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야 하는 것인 데 이 대통령이 먼저 우려를 전달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후쿠다 총리로부터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의 얘기는) 있었을 것으로 사료되나 통보로 볼 수 없고 통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독도괴담'이 인터넷에 떠도는 데 대해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양보하느니 하는 말이 횡행할 수 있느냐"면서 "네티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후쿠다 총리가 지난 9일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린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도중 이 대통령과 정상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하겠다고 통고했으며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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