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MS "인터넷익스플로러8 내년 초 출시"

입력 2008.07.22. 20:53 수정 2008.07.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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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MS는 22일 인터넷익스플로러8(IE8)를 "내년 초 안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MS는 IE8이 IE7에 비해 웹표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액티브X를 계속해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웹표준 지향과 불필요한 액티브X의 제한으로 인해 일부 웹사이트의 동작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MS가 IE8 출시와 관련 사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다.

- IE8 출시 일정과 특징은 무엇인가

▲IE8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버전의 웹브라우저이다. 올해 5월에 개발자용 베타1 버전이 나왔으며, 8월경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베타2 버전(한글버전 포함)이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

IE8의 가장 큰 특징은 웹 표준화를 지향하고 표준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및 개발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웹서비스 개발자들은 IE를 비롯한 타사의 웹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돼 다양한 브라우저의 사용자 모두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징적인 새로운 부가기능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우선 액티비티(Activities)는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현재 웹 페이지 외부의 서비스에 간편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현재 페이지와 관련된 정보를 외부에서 찾는 '탐색'과 현재 페이지의 콘텐츠를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는 '보내기' 기능이 있다. 웹슬라이스(WebSlice) 기능은 개발자가 페이지의 일부분을 '웹슬라이스'로 지정하면 사용자는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편리하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E8은 강화된 피싱 필터를 통해 보다 세부적인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도메인 하이라이트는 주소 표시줄에서 최상위 도메인을 알아보기 쉽게 강조 표시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현재 방문 중인 사이트가 가짜가 아닌 진짜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최상위 도메인 이름만 검은색의 굵은 글씨체로 표시되고, URL의 나머지 부분은 회색으로 표시된다.

- IE8이 웹 표준을 지향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웹 표준화를 위한 움직임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E8에서 웹 표준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 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 증대를 의미한다. 최근 한국MS는 모질라(파이어폭스), 오페라 소프트웨어(오페라)와 함께 '미래 웹 기술 포럼'을 주최하는 등 웹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 웹 표준화를 따른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가

▲웹 표준이 적용되면 다양한 브라우저 사이에서 호환성이 확보돼, 사용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도 표준에 따라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주는 경제적인 효용성도 큰 장점이다.

- IE8가 출시되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해결책은 무엇인가

▲일부 웹사이트가 동작에 제한을 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I8E이 웹표준을 지향하기 때문으로 이에 맞지 않게 제작된 사이트는 최근의 표준에 따라 코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는 액티브X과 관련된 문제이다. 국내에서는 유달리 웹에 액티브X가 많이 사용돼 왔으며, 이 가운데는 오남용 사례도 많았다. 액티브X 기술을 필요하지 않은 곳에 사용하거나, 원래 의도된 목적의 범위를 벗어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였다. 기존에 개발된 액티브X 컨트롤 가운데 액티브X의 목적과 범위를 벗어나도록 개발된 일부 컨트롤을 포함한 사이트는 IE8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사전에 웹 코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 IE8은 액티브X를 지원하는가

▲IE8에서도 액티브X는 지원된다. 액티브X는 원래 웹 표준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렵거나 효율이 매우 저하될 수 있는 기능을 위한 브라우저 확장 방안으로 개발된 기술이다. IE8이 웹 표준을 보다 충실히 구현하는 것은 웹 표준에 의존해 작성된 정보의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을 위한 것이며, 부가 기능 개발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액티브X는 여전히 유효하다.

- 새로운 웹 환경에 대비해 각 사이트 및 기관들의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

▲표준 지향의 웹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의 혼선을 막기 위해, MS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금융, 주요 인터넷 회사 등의 빠르고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주요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와 일부 정부 기관(행정안전부) 등은 이미 대응팀을 운영하며 IE8 상에서의 운영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금융보안연구원 등도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금융, 보안, 게임, 쇼핑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보안업체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베타1 버전 상태여서 최종 버전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고 어떤 기능이 빠질 지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베타 2버전의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테스트와 수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MS는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

▲IE8 정식 버전 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MS는 각 기관 및 인터넷 개발사들과 긴밀하게 연계해 발생 가능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IE8 베타2 한글 버전이 나오는 8월부터 웹표준 지원센터를 개설해 테스트, 기술 가이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과 은행권, 주요 포털 등과의 논의를 이미 시작했고 세미나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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