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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환율 급락..위기설 급속 진정(종합)

입력 2008. 09. 08. 10:01 수정 2008. 09. 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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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조재영 기자 = `9월 위기설'로 불안에 빠졌던 금융시장이 8일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 계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는 등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2.27포인트(5.15%) 급등한 1,476.65로 장을 마감해 올해 들어 최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1포인트(2.36%) 치솟은 1,437.59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와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을 키웠으며 오후에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1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8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5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천4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17.47포인트(3.95%) 상승한 459.42에 마감했다. 이 지수는 미 정부의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 발표에 7.53포인트(1.70%) 오른 449.48로 출발한 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폭락했다.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6.4원 급락한 1,081.4원으로 마감했다.금융권은 미국 정부가 부실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2천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자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인 보유 채권의 만기 집중으로 위기설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상환에 문제가 없고 상당 부분 재투자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위기설의 핵심인 9월 중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 도래는 정부가 충분히 상환할 여력이 있고 금융기관의 유동성도 풍부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9일과 10일 국고채 만기일이 지나면 실체없이 떠돌던 위기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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