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변화만이 살 길이다..중소기업청 '디지털 상인 교육' 실시

입력 2008. 9. 25. 14:22 수정 2008. 9.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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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1990년 중반부터 등장한 중대형 마트 및 백화점의 수퍼체인사업 진출 등 유통구조 변화와 24시간 쇼핑 등 소비성향 변화로 지역 재래시장의 소비 집객력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계 대형 마트의 확산과 지역 출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지역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지역 소비자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 시장의 시설 현대화, 상품권 유통, 자금 지원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돼 왔지만 어느 것 하나 '이거다' 싶을 정도의 해결 방안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2006년 이후 정부의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의 초점이 IT를 십분 활용한 '디지털 상인 양성'에 맞춰지고 있다. 기존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유통 자금 지원 등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적 접근방안 이었다면, 상인 개개인의 IT마인드 함양을 통한 시장 경쟁력 향상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대형마트 등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야 한다는 시각이 아닌, 기존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쟁력을 높이고 좁은 지역 상권을 넘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하는 차원에서 '디지털 상인 육성'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재래시장의 온라인 접목이 상인 개인의 경쟁력과 시장 상권 확대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길인 듯 하다.

중소기업청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PC 3만대 보급과 디지털 혁신상인 5만명 양성을 목표로 재래시장 정보화 사업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는 전국 각지 20여 곳의 지정위탁교육기관을 통해 2006년 1,550명, 2007년 17,353명의 시장상인 정보화 교육과 디지털혁신 상인교육을 수행하였으며, 2008년에도 '온라인 정보화시대를 이해하는 상인 1만명 교육'을 목표로 정보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지역 '정보화교육 위탁교육기관'인 나우앤에서는, 2008년 6월부터 교육센터가 위치한 중구지역을 필두로 상인교육을 시작하였으며, 6월에는 국내 최대 건어물시장인 중부시장을 시작으로 8월에는 종로광장시장 상인교육을 시행하였으며, 10월에는 청계5가 지하상가 상인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 상인교육 과정은 기초,기본,심화의 3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본인의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여 총 11일 33시간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재래시장 상인 및 로드샵 상점주와 종업원이면 누구나 무료신청이 가능하다.(상가 상인회 및 번영회등을 통한 단체신청 우선 지원됨)

문의 : 서울,경기 - 나우앤 (http://www.nowand.com) 0504-555-0944 기타지역 - 전국시장상인연합회 042-257-3873

출처:나우앤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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