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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무례(?)' 푸틴 총리, MB와 면담에 50분 지각

김성곤 입력 2008. 09. 29. 23:59 수정 2008. 09.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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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사이 총리가 29일(현지시각)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외교적 무례를 범했다.

러시아의 실력자로 알려진 푸틴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러시아 정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푸틴 총리는 회담 예정 시각을 훌쩍 넘겨 50분 뒤에 회담장에 나타난 것.

모처에서 대기 중이던 이 대통령은 5시 50분경 영빈관 로비 홀에 나와 대기 중이던 푸틴 총리와 홀 중앙에서 악수를 나누고 별다른 발언 없이 면담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푸틴 총리는 "이 대통령 일행이 모스크바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결실 있게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경제 성장을 했는데 이는 푸틴 총리의 강력한 리더십 덕분"이라면서 "푸틴 총리가 경제와 안보 분야 등에서 더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 푸틴 총리가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 왜 50분이나 늦었는지 ▲ 한국 정부에 사전 양해가 있었는지 ▲ 회담이 예정된 한 시간 동안 진행될 것인지 등의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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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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