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욕설 파문, 야당 "즉각 사퇴"..여당 반박

입력 2008. 10. 25. 22:19 수정 2008. 10.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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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터져 나온 유인촌 장관의 막말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한나라당은 맞불을 놨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VCR▶

사건의 발단은 야당의원의

거친 표현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경제파탄 책임을

추궁하며 각료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SYN▶ 이종걸 의원/민주당

"장관, 차관, 낙하산 대기자들은 이명박의

휘하들입니다.. "졸개"들입니다."

"졸개"라는 표현에 여당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SYN▶강승규 의원/한나라당

"호칭을 생략하고 이명박이라고 하고

휘하니..졸개니.."

◀SYN▶나경원 의원/한나라당

"저희는 더 이상 회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회를 요청합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위원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하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위로차 접근했습니다.

이때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지자

유 장관의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SYN▶유인촌

"찍지마!! XX, 사진 찍지마!!"

이에 대해 야당은 국민을 모독한 행동이라며

일제히 유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YN▶노은하 부대변인/민주당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유인촌 장관과

신재민 차관은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SYN▶박선영 대변인/자유선진당

"유인촌 장관의 어제 언행은 용서받을 수 없고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있어서도 안 됩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종걸 의원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SYN▶차명진 대변인/한나라당

"대통령에게 공공연히 모욕을 가한 분도

국민 앞에 반드시 사과해야 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처럼 말싸움 때문에

정회가 빚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아주 따갑습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 minju@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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