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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부시 어디로 갔나?

입력 2008. 11. 02. 10:23 수정 2008. 11. 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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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대선이 코앞에 닥쳤는데 정작 부시 대통령의 모습이 TV에서 사라졌습니다.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야할 현직 대통령이 이렇게 조용한 이유는 TV에 나오는 것이 오히려 '표를 깎아 먹는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앨 고어 전 부통령이 격전지 플로리다를 찾았습니다.

같은 당 오바마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환경 운동가' 이자 지난해 '노벨상 수상자'.

오바마에게는 더 없는 지원군 입니다.

[녹취: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우리에게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전환의 마당이 이번 선거입니다,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앨 고어의 이런 화려한 경력도 이 사람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두 번이나 대통령이 된 인물, 게다가 지금 대통령인 조지 부시입니다.

그런데 부시 대통령이 선거 막판 TV에서 사라졌습니다.

겨우 라디오에 목소리를 드러내는 정도입니다.

[녹취: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안녕하세요, 목요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죠, 격전의 몇달이 지나고 이제 우리들에게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부시 대통령의 심각한 지지율 때문입니다.

사실 표를 의식해야 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부시와 함께 사진이 찍히는 것을 이미 피해 왔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나아가 아예 부시 대통령이 TV에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단계까지 이른 것으로 미 정치 분석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부시의 침묵'이 가뜩이나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메케인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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