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이주영교수팀, 단백질구조 예측대회 세계1위

2008. 12. 11. 03: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이주영 교수팀은 3~7일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열린 '단백질 구조 예측 학술대회'(CASP8) 3개 분야에서 신약개발 등에 응용되는 고해상도 분야와 응용분야인 단백질 기능부위 예측 및 구조정밀화 분야에서 각각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미 국립보건원(NIH) 후원으로 1994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아직 실험으로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의 구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한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172개 연구팀이 128개의 단백질에 대해 구조 예측 결과를 제출했다.

이 교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알면 거기 맞춰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약을 만들 수 있다"며 "난치병의 경우 관련 단백질 구조를 실험으로 밝히는 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런 모델링 예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과 구조 정보를 이용, 알려지지 않은 단백질의 구조 후보를 추려내는 독자적인 최적화 기법을 이용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