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저는 부츠입니다. 큰 맘 먹고 살 땐 저를 아껴주시지만, 계절이 바뀌면 신발장에 넣어놓고 잊어버리시죠.
요즘 불황이래요. 새 부츠를 사기보다 있던 걸 관리해서 오래 신는 주인님들이 늘었답니다. 저로선 반가운 일이지만 제대로 된 관리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네요.
기본적으로 모든 구두는 먼지를 터는 게 우선입니다. 먼지 위에 구두약을 칠해봤자 소용이 없답니다. 구두솔은 가는 털을 쓴 게 좋아요. 비누 역할을 하는 슈 클리너, 로션 역할을 하는 슈 크림을 써주시면 금상첨화입니다.
스웨이드는 가죽 뒷면의 털(기모)을 세운 것입니다. 스웨이드 부츠는 우선 털 사이 먼지를 제거한 뒤 전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시 솔로 가볍게 쓸어주면 됩니다. 일반 슈크림이나 구두약을 사용하면 스웨이드가 거칠어집니다. 꼭 전용 제품을 써주세요.
얼룩이 심하다고요? 물로 씻어주세요. 물론 가죽은 물을 싫어하지만 오염이 심할 때 차라리 물세척하는 게 좋답니다. 먼지를 털고, 스폰지에 물을 적셔 구두 전체를 골고루 닦은 뒤 전용 샴푸를 뿌려 물로 세척합니다.
씻은 후엔 가죽이 상하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 말려주세요. 씻은 뒤 색이 다소 바래지면 스웨이드 컬러 스프레이를 뿌리면 감쪽같아요.

퍼 부츠는 가죽과 퍼(털) 부분을 따로 관리해주세요. 가죽은 먼지를 털고 슈 클리너나 슈 크림으로 닦으면 됩니다.
문제는 털 부분이죠. 천연 털은 알코올을 천에 묻혀 닦으세요. 인조 털은 가볍게 손질한 다음 물에 적셔 얼룩을 제거하세요. 드라이로 가볍게 말리는 것도 좋아요.
저희 중에 가장 뽐내길 좋아하는 멋쟁이 광택 부츠는 어떨까요. 마른 헝겊이나 스폰지에 슈 크림이나 구두약을 발라 닦아주세요. 그 다음 구두솔로 자연스러운 광택을 살리면 돼요. 부츠에 장식이 있다면 구두약이 장식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잘 아셨죠? 주인님, 이제 저도 제대로 관리 좀 해주세요.[관련기사]☞ 패션쇼에 콘서트…연말엔 '두타'에서☞ 패션업계 '시즌오프' 유혹, 닫힌 지갑 열까☞ 청순·털털 여우, 가슴골 노출패션 '깜짝'☞ [패션+]스키장 멋쟁이 돼볼까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김성휘기자 sunnyk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많이본 뉴스
- 뉴스
뉴스
- 1위한국당·새보수당, 신당 결성 합의.."안철수도 통합대상"(종합2보)
- 2위이란 거리에 나타난 '문재인 점퍼'..선거용 의류의 수출?
- 3위검사장급 간부 32명 물갈이 인사..그럼에도 조용한 검찰
- 4위검찰,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무효형' 150만원 구형
- 5위이총리 "윤석열 의견제출 요청거부 유감..법무장관, 대응 검토"
- 6위진짜로 둔갑한 가짜.. 미사일보다 컸던 이란발 오보 대란
- 7위무너진 '세계의 공장'..떠난 기업들 "中 유턴 없다"
- 8위자폐 아들 '코피노'로 속여 필리핀에 유기한 부부 '2년6개월'
- 9위靑, '윤석열 사단' 해체에 檢 반발 '촉각'..위법 논란엔 유감(종합)
- 10위전쟁 직전까지 갔던 美-이란 갈등..갑자기 '소강국면' 왜?
- 연예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