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고속함 건조업체에 한진중공업
입력 2008. 12. 22. 14:20 수정 2008. 12. 22. 14:20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해군의 차세대 유도탄 고속함(PKX-A)의 건조업체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이 22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운용 중인 노후 고속정의 대체전력인 400t급 PKX-A 1번함인 `윤영하함'을 지난 16일 해군에 넘긴데 이어 이날 6~9번함 건조업체로 선정돼 2011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PKX-A 2~5번함은 STX조선이 건조 중으로 2010년 해군에 인도된다.방사청은 이번 6~9번함 건조업체 입찰에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STX, 대우조선해양 등 3사가 참여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최저가로 입찰한 한진중공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정된 PKX-A 6~9번함 건조사업 비용은 장착될 무기체계 비용을 제외하고 1천200억원 규모다.
PKX-A는 전장 63m, 폭 9m, 최대속력 40노트(74㎞)로, 대함유도탄 및 76㎜, 40㎜ 함포가 탑재된 최첨단 유도탄 고속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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