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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미네르바, 정부와 진실 공방(종합)

임일곤 입력 2008. 12. 29. 18:46 수정 2008. 12.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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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 "달러 매수 금지 긴급 공문" 주장

- 정부 "사실무근" 반박에 "거짓말 말라" 재반박

- 다음 미네르바 게시물 임시차단 조치도 논란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달만에 돌아온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가 정부와 잇따라 반박과 재반박에 나서는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발단은 29일 인터넷포털 다음(035720) 토론방 아고라에 올라온 미네르바의 글에서 시작됐다.

미네르바는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1보`란 제목의 게시물에서 "정부가 이날 2시30분 이후 주요 7대 금융 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게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달러 매수 금지령을 내렸다는 것.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서둘러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미네르바 역시 "강만수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재반박하고 나섰다. 미네르바는 "협조 공문이건 정부 업무 명령이건 다 좋지만 왜 거짓말을 하냐"며 "자꾸 통계 수치 오류와 뻔한 거짓말을 대 놓고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거짓말을 해봐야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보다 영국 런던에서 더 빨리 아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와중에 미네르바 게시물이 아고라에서 블라인드 처리되면서 또다른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문제가 됐던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1보`란 게시물은 쓰여진지 3시간만인 오후 4시경 다음 아고라에서 블라인드 처리돼 현재 볼 수 없게 됐다.

다음측은 "누가 블라인드 처리를 신고했는지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밝힐 수는 없다"며 "정통망법에 따라 모든 댓글이나 게시물에 블라인드 처리를 접수받으면 임시조치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부가 미네르바의 게시물을 보이지 않게끔 다음에 임시조치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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