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배우 채시라가 '천추태후' 첫 회부터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일 토요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천추태후'에서 성종(김명수 분)은 거란의 압력에 서경을 비우고 철군을 하며 개경으로 환도하겠다는 명을 내렸다. 이에 후에 천추태후가 되는 헌애왕후(채시라 분)는 성종에 맞서 명을 거두라며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헌애왕후는 "지금 당장 명을 거두어주세요."라며 "북쪽에서는 병사들이 피를 흘리며 거란을 막고 있습니다. 전하는 지금 당장 명을 거두세요. 전하가 싸우는 게 두려우면 도망쳐도 좋으니 신하들에게 싸우라고 명하세요. 국토를 오랑캐에게 받치는 왕이라면 차리리 없는 게 낫습니다."라는 청을 하며 목소리를 높여 왕을 설득했다.
거란이 고려의 국토를 넘어 침입해 오자 헌애왕후와 김치양(김석훈 분) 강조(최재성 분) 등은 왕의 명에 따르지 않고 거란과 맞서 싸웠다. 헌애왕후는 "거란 군이 2만이든 20만이든 겁먹지 마라.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거란의 침입에도 끝까지 항복하지 말고 적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했다.
채시라는 시종일관 말을 자유자재로 몰며 활을 시원하게 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성 안에서의 대규모 전투에서도 카리스마와 호기 넘치는 모습을 유지하며 액션 연기를 인상적으로 펼쳤다.
첫 회 방송된 '천추태후'는 초반 곰을 이용한 대규모 전투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성으로 잠입한 수 백만 거란과의 전투 장면에서는 화려한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crystal@osen.co.kr
[관련기사]
▶ '천추태후' 채시라, "육아 더하고 싶었지만, 여성으로서 탐났던 작품"
▶ 김석훈, " 채시라누나와 연인 연기? 쉽지않다"
▶ 채시라, "더 늦기전에 액션하고 싶었어요"
▶ '천추태후' PD, " 채시라회복 때까지 기다리겠다"
▶ 채시라, "촬영 중 부상, 액땜했다 생각"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