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합뉴스

커피 많이 마시면 환각증세 위험<英 연구진>

입력 2009. 01. 14. 20:31 수정 2009. 01. 14. 21:20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커피나 다른 카페인 식품을 과다하게 먹는 사람은 헛 것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는 등 환각 증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 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사람보다 환영이나 환청에 시달릴 가능성이 3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14일 보도했다.

카페인 함량이 많은 원두커피의 경우 인스펀트 커피의 절반인 3잔만 마셔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사이먼 존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학생들은 카페인 다량 섭취 후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았고, 목소리를 들었으며, 죽은 사람의 존재를 느꼈다고 보고했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카페인 섭취 후 다량 생산된다. 이 여분의 코르티솔이 환각 증세와 상관 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과거 다른 학자들은 임신 여성이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아기를 유산하거나 저체중아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