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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돌파..금융시장 출렁(종합)

입력 2009. 02. 20. 11:11 수정 2009. 02.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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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120원 넘게↑…코스피는 1100 붕괴(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20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하자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는 등 금융시장 전체가 출렁거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8원 급등한 1,503.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서게 된다. 동유럽발 금융불안 등 여파로 9거래일간 상승폭이 120원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이날 환율은 2.00원 오른 1,4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76.40원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주가 급락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되자 1,50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환율 불안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쳐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33.03포인트(2.98%) 내린 1,074.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00선이 무너진 1,095.25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도 여파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급등과 동유럽발 금융불안에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6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환율이 1,500원을 웃돌면서 주가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1천729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계속하고 있다.철강금속(-2.77%), 기계(-2.91%), 전기전자(-2.26%), 은행(-5.10%), 증권(-3.38%)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53포인트(3.26%) 내린 372.14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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