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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 학생 일제고사 못 보게 했다"..성적조작 파문 '일파만파'

입력 2009. 02. 22. 22:36 수정 2009. 02.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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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일제고사 성적 조작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운동부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시내 일부 고등학교의

운동부 학생들이

일제고사 당일, 학교에 나왔는데도

시험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의 한 학교에서는

바둑과 골프, 탁구, 농구부 등의 학생들이

모두 시험을 보지 않는 등

9개 고등학교에서 운동부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시험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전교조는

기초미달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나서서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엄민용 대변인/전교조

"조직적으로 운동부 학생들을

시험에서 배제시킴으로써

기초미달학생들의 숫자를 줄이고

평균을 올리려고 시도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학부로 성적을 제출했을 당시에

시간이 부족해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실사에서

다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남 논산지역 중학교에서도

성적입력오류가 발견됐습니다.

논산의 K중학교는 일제고사 대신

2학기 교내 기말고사 성적을 입력해

기초학력과 보통학력 이상의 수치가

잘못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부터 교육과학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시·도교육청들도 일제고사 평가 결과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나서, 성적을 조작한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 vividsu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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