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결국 민영화..내년초 민간에 매각
연종영 입력 2009. 3. 5. 21:06 수정 2009. 3. 5. 21:06
【청주=뉴시스】적자구조를 탈피하지 못해던 청주국제공항이 결국 민간에 매각될 처지에 놓였다.국토해양부는 한국공항공사가 독점 운영하던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을 민간매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공항은 여객·화물처리물량이 극히 저조해 대표적인 적자공항으로 지적돼 왔다.연간 여객처리능력은 315만명, 화물처리능력은 3만8000t에 이르지만 실제 활용률은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매각 추진전략과 공공성 확보방안 검토를 위한 전문컨설팅을 7월말까지 실시한 뒤 매각공고와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초엔 민간에 운영권을 인계할 예정이다.
그 동안 민영화에 반대입장을 견지해온 충북도와 야권,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연종영기자 jy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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