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뉴스>
<앵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한미 통화맞교환 규모를 1,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런던 재무장관 회담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에게 공식 요청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가이트너 장관에게 한미 통화맞교환 한도를 확대하고, 오는 10월로 돼 있는 협정기간도 추가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에대해 확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와의 만찬 자리에서 "현재 3백억 달러인 한미 통화맞교환의 규모를 1,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식/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정부가 외국과 통화수왑을 확대를 하게 되면 외신에서 보도하고 있는 한국의 외환위기설, 이런 것들을 크게 불식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이달 무역수지가 4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속에 한미 통화맞교환의 확대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16일) 원달러 환율은 43원 50전이나 하락했습니다.
[조현석/외환은행 외환딜러 : 환율상승을 이끌어왔던 역외매수사가 매도세로 전환되었고요. 또, 이에 따라 시장 참가한 이들의 순전 매도가 계속 같이 나오면서 무려 40원정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미국과 통화맞교환뿐 아니라 EU와의 통화맞교환 협정 체결도 필요하다고 보고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송민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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