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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진해시장 "日 자위대 음악대 초청 취소"

입력 2009. 03. 25. 18:20 수정 2009. 03.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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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최근 논란을 빚었던 제47회 진해군항제 기간 열리는 2009 진해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에 일본 해상자위대 음악대 초청이 전격 취소됐다.

이재복 진해시장은 25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에 참가키로 했던 일본측 참가자들의 신변 및 안전문제 등 돌발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초청을 취소키로 했다"며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반일 감정으로 돌발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칫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있어 일본대사관에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고 일본측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측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기를 준비하고 사전에 시에 현장 답사까지 마쳤으며 '선구자', '아리랑' 등 연주 곡목까지 정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사단법인 진해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추진위원회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 육.해.공군본부 및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를 비롯해 미8군 군악대와 중국,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스코틀랜드 등 7개국, 14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일본 자위대 참가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다.

한편 이날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열릴 진해 중원로터리에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 등 40여명이 일본 자위대 의장단 초청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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