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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파우더에서 발암 물질 '석면' 검출

입력 2009. 04. 01. 23:00 수정 2009. 04. 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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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기에게 발라주는 베이비 파우더 중 상당수에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나왔습니다.

◀ANC▶

오늘부터 판매가 중지됩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효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아기들의 땀띠제거용부터,

성인 여성들까지 널리 사용하는

베이비 파우더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베이비 파우더

14개 회사 30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총 8개 회사 12개 품목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누크 베이비 파우더 등 보령 메디앙스의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유씨엘의 베비라 베이비 파우더 등 2개 제품,

한국 콜마와 한국모니카 제약의 제품 각 한 개씩,

그리고 덕산약품과 락희제약, 대봉엘에스 성광제약

각 한 개 제품씩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오늘부터

각 매장에서 수거되기 시작했습니다.

◀SYN▶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식품의약품안전청

"12개 품목에서 석면이 검출돼

오늘자로 유통·판매 금지했고,

이후에 수거·폐기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베이비 파우더는 흔히 활석으로 부르는

탈크라는 광물질을 써서 만드는데,

여기 포함돼있는 석면이 제조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식약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원료인 탈크에 석면이 들어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YN▶ 제조업체 관계자

"(제품이) 식약청이나 대한약전 등에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그 안에

그런 성분(석면)이 들어있는 건 몰랐던 거예요."

석면은 주로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국제 암연구소에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이번 식약청 조사에서는

석면의 함유량까지는 조사되지 않아

추가검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hyupk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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