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채권시장이 저가 매수 유입과 주식시장 조정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다음주 입찰 부담을 반영, 약세폭이 컸던 국고채 5년물은 이날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가격상승)했다.
8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3.89%, 국고채 5년물은 0.11%포인트 떨어진 4.66%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내린 5.08%,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5.91%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은 국고채 금리 수준이 기준금리와 크게 벌어지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지속했다.
또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도 일부 반영됐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굳어진 상태지만, 양적완화란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면 그 자체로서 호재란 해석이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가시적인 반등으로 보기엔 어렵고 금통위에서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경우 시장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며 "은연중에 금통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했지만 은행이 받아주면서 가격 하락을 막아줬다"며 "특히 국고채 5년물이 입찰 부담을 과하게 반영했다고 보고 매수세가 몰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파워스프레드 발행 소식도 돌면서 시장 강세를 지지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파워스프레드 발행 소식으로 8-4호 등 국고채 5년물 구간의 채권금리가 급락했고 선물 저평가가 유지되면서 시장을 견조히 받쳐준 버팀목으로 작용했다"며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조정을 받자 경기 호전 가능성에 쏠렸던 시장 심리가 균형을 찾은 점도 채권시장에 호재였다"고 진단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0틱 오른 110.23에 마감했다. 은행이 1549계약 순매수하며 시장 강세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425계약 매도 우위였다.[관련기사]☞ BBB회사채, 신용위험 완화에 '2배↑'☞ [채권마감]반발 매수 '힘' 금리하락☞ 2금융사 역마진 피하려 회사채 매수 확대☞ 추경 국고채 입찰, 첫 시험 치룬다☞ 한진그룹, 회사채 '1조원 발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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