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강업계, 이번엔 저가 일본산에 속앓이

입력 2009.04.22. 19:23 수정 2009.04.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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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가 이번에는 일본 철강제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업체가 수출단가를 중국산 보다 더 싸게 책정해 국내 철강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JFE스틸 등 일부 일본 철강업체들은 지난해 t당 1천 달러였던 대(對) 한국 열연강판 수출 단가를 지난달 말부터 42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가격보다 30% 이상 싸고, 중국산보다도 10% 낮은 가격이다. 철근의 경우는 가격이 중국산보다 30% 낮다.

업계는 일본 업체들이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추가 감산을 막으려고 고육지책을 쓰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철강시장은 정상적 가격 구조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수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은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저가 공세가 1년 정도 이어져 수입국의 산업피해가 발생하면 반덤핑 제소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은정 기자 (thankyou@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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