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産銀 "GM대우, 美 본사와 공동지원 가능"

입력 2009.04.27. 20:16 수정 2009.04.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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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구조조정 수립에 산은도 참여 제안(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산업은행은 GM대우차에 대해 미국 GM 본사가 지원을 약속하면 유동성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GM대우 측에 전달했다.

또 GM 본사의 구조조정 수립 때 GM대우와 관련해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참여해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27일 "최근 GM대우 측 경영진이 방문했을 때 GM 본사도 지원하면 우리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GM 본사의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할 때 GM대우와 관련해서는 주주인 산은도 참여해 함께 논의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GM 본사의 구조조정 계획과 GM대우의 앞날, 성장성이 함께 고민돼야 한다"며 "특히 그룹 내에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장기 발전과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공동의 지원 방안이 나와야 우리도 주주로서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GM대우에 대해 GM그룹 측이 보유한 72%를 제외한 나머지 2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23일 닉 라일리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과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을 방문, GM대우에 대한 산은의 유동성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산은은 GM대우가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본사가 GM대우의 영업 성장을 보장하고 공동 지원 등에 대해 확약만 해준다면 공동 지원을 통해 GM대우를 살리는 데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은을 포함한 은행권은 5~6월 중 만기도래하는 GM대우의 선물환 계약 8억9천만 달러 중 5억 달러 안팎의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선물환 계약 만기 연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부 은행이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5~6월 중 만기도래하는 선물환 계약의 절반 정도는 무난히 만기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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