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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古宅 터 덕수 이씨 문중에 낙찰

입력 2009. 05. 04. 13:15 수정 2009. 05. 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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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 李씨 풍암공파, 천안지원 경매서 11억5천만원에 매입(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법원 경매에 부쳐진 충남 아산 현충사 내 이순신 장군 고택 터 등이 덕수 이씨 문중에 낙찰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4일 오전 제2호 법정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 고택 터 3필지 7만4천610㎡와 문화재 보호구역 내 임야 1필지 등 4필지 9만3천여㎡에 대한 2차 경매에서 덕수 이씨 풍암공파(사무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가 11억5천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에는 덕수 이씨 문중 외에 문화재청과 D건설 등 3곳이 응찰했다.경매에 부쳐진 관련 토지 4필지를 덕수 이씨 충무공 파의 상위 종파인 풍암공파가 사들이면서 이순신 장군의 고택부지를 둘러싼 `경매사태'는 일단 진정됐다.

이 충무공 조부를 종파로 하는 풍암공파는 충무공 고택 터를 사들이기 위해 덕수문중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펴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수 이씨 풍암공파를 대표로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이정환(68) 감사는 "충무공 고택 등을 국가나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은 후손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문중의 이러한 뜻이 모여져 관련 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매 법정에는 경매 참가자와 취재진 등 100여명이 나와 현장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날 낙찰된 토지는 이 충무공 15대 후손 종부(宗婦)의 사유지로, 경매는 채권자 김 모씨가 신청했고 청구금액은 7억원, 감정평가액은 15억3천여만원이었으며 지난 3월 30일 1차 경매에 부쳐졌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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