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추모 물결'

2009. 5. 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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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들이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디자인으로 메인 화면을 장식하며 국민들과 추모의 뜻을 함께 했다.

다음은 초기화면 전체를 회색 톤으로 바꾸고 왼쪽 상단 'DAUM' 로고에 흰 국화꽃 한송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의 상징컬러인 초록색은 그대로 둔 채 왼쪽 상단 'NAVER' 로고에 흰 국화꽃 3송이를 띄우고 '노무현 前대통령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야후코리아는 전체적인 회색톤의 메뉴바와 더불어 'YAHOO KOREA' 로고 위에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를 덧붙였다. 네이트는 메인화면 상단 검색창 밑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라는 추모문구와 흰 국화꽃 한송이를 채워넣었다. 싸이월드는 왼쪽 상단 위 로고 옆에 흰 국화꽃 한송이를 그렸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40~50분께 비서관 1명과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 뒷산에서 등산을 하던중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사고 직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전 9시 30분께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가족 앞으로 간단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충격에 빠졌다.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세상'에는 추모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며 홈페이지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추모서명란이 개설돼 2만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노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서 할 말을 잃었다. 애통한 마음뿐이다" "큰 별이 졌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믿을 수가 없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생전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서민을 감싸안을 줄 알았던 훌륭한 대통령이었다"등 추모 글을 올렸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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