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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C경영진 총사퇴할 사안"..PD수첩 맹공

입력 2009. 06. 19. 15:21 수정 2009. 06.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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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PD수첩 수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청와대가 방송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거론하며 "경영진이 시청자에게 사죄하고 총사퇴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편파보도를 하고도 언론탄압이다, 정치수사라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고 비난했다.

PD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게이트 키핑(Gate keeping) 기능이 없고 주관적 판단이 객관적 진실을 압도하는 것은 언론의 기능이 아니다"라며 "음주운전하는 사람에게 차를 맡긴 것과 똑같다. 사회적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방송에 대해 "시청자 선택권을 박탈하고 모든 방송이 공공재인 전파를 통해 경쟁적으로 조문방송을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조문방송 때 국가원수를 욕설하는 내용까지 생방송으로 그냥 나왔다"면서 "세계 어느 언론 탄압을 하는 나라에서 그게 가능하겠느냐. 유신도 아니고 군사독재 시절도 아닌데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반대하는 논리로 제기된 것이 공정보도가 안 될 우려가 있다, 저질방송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공영의 간판을 달고 있는 방송이나 그렇지 않은 방송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패륜에 가까운 막장드라마를 하는 게 현실 아닌가. 더 이상 어떻게 수준 낮은 방송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여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조기 개각설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개각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거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런저런 언론과 정치권의 추측성 관측 같은 설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를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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