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콰도르, 온두라스 쿠데타 비난
【카라카스.키토=로이터 신화/뉴시스】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는 28일 인접한 온두라스에서 군부 쿠데타에 의해 마누엘 젤라야 대통령이 코스타리카로 쫓겨난 것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쿠데타를 감행한 온두라스 군부를 비판하며 국제사회에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젤라야 대통령이 납치돼 강제로 관저에서 끌려 나갔으며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채 쿠데타를 획책한 비애국적인 군인들에 구금되고 추방됐다고 주장했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별도의 방송에서 온두라스 군인들이 자국 대사를 다시 공격하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또한 젤라야 대통령을 데려오기 위해 코스타리카로 항공기를 보냈다.코스타리카 호세 토레스 안보차관은 베네수엘라 측이 젤라야 대통령을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개최되는 '미주를 위한 볼리바르 대안(ALBA)' 긴급 정상회의에 참석시킬 목적으로 항공기를 파견했다고 확인했다.
에콰도르 정부도 온두라스 대통령의 어떤 변동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번 사태를 논의할 리우 그룹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정부는 성명을 내고 젤라야 대통령이 이끄는 온두라스의 합법정부에 대한 쿠데타가 민주적 공동생활의 기본원칙과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로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자국 혹은 동맹국 외교관이 위협을 받는 경우에만 온두라스에 대한 군사조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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