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들, '여교사 너무 많다' 호소

2009. 7. 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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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들도 학교 현장에 여교사가 너무 많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교사 4명 가운데 3명은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해서라도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6일 전국의 교원 549명(남 433명, 여 116명)을 대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90.4%가 교사성비 불균형으로 학생교육 및 생활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 중 89.3%는 한쪽 성비가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같은 인위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특히 여성 교원들의 응답만 분석한 결과에서도 73.3%가 교사 성비 불균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고, 77.6%는 '남교사 할당제'와 같은 인위적인 성비 불균형 해소책 도입에 찬성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초중등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키로 한 데 대해 한국교총이 교원들 생각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한국교총은 "향후 교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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