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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거부 90% 일본과 미국서 발생

입력 2009.07.20. 15:52 수정 2009.07.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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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목적 불분명이 주원인..여성이 60% 차지

(영종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외국여행을 떠났다가 목적지 공항이나 항만에서 강제로 출국당한 한국인의 10명 중 9명은 일본과 미국에서 입국이 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해외 각국의 입국 심사 과정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우리 국민은 1천217명으로 이 중 63.1%인 768명이 일본에서 되돌아왔다.

이어 미국이 216명(26.2%)로 많았고 중국 83명(6.8%), 캐나다 31명(2.5%), 호주 24명(2%), 영국 21명(1.5%) 등의 순이었다.

입국을 거부당한 사람은 여성이 747명으로 남성(470명, 39%))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338명(29%), 40대 320명(26%), 20대 229명(19%) 등이었다.

거부 사유는 입국목적 불분명이 1천39명(8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비자 미소지, 여권 훼손, 여권 유효기간 6개월 미만, 심사태도 불손 등도 입국 거부의 빌미가 됐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여름 해외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입국 거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 방문목적, 해당국 숙소, 지인 연락처 파악 ▲ 비자 유효기간 확인 ▲ 비자의 종류와 입국 목적 일치 확인 ▲ 여권 유효기간, 훼손 여부 확인 등 외국의 입국 심사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출국 전 세밀하게 여행지 국가의 입국심사를 준비해야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입국하는 국가의 법률과 출입국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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