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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公, 남미최대 리튬개발 MOU 체결

입력 2009. 08. 16. 17:17 수정 2009. 08.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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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남미 최대 리튬 매장지역인 볼리비아 '우유니 리튬광' 개발사업권 확보를 추진한다.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등 남미 자원협력사절단을 수행한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15일 볼리비아 코미볼사와 리튬광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미 자원협력사절단은 이상득 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해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일정으로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를 순방하며 자원외교를 펼치고 있다. 특히 볼리비아 방문은 실질적인 자원협력 외교를 통해 리튬프로젝트를 선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양해각서로 광물공사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함께 '우유니 리튬광'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며 그 성과에 따라 개발과 채굴 등의 투자기회에 대해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우유니 지역은 남미에서 가장 큰 암염산지로 약 54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볼리비아는 현재 이 지역에서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시험생산을 거쳐 2013년부터 매월 1000t씩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광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날 자원협력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리튬사업을 꼭 한국과 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볼리비아는 세계 리튬 매장량 중 3분의 1 이상을 보유한 최대 국가이나 생산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이 볼리비아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트북PC, 휴대폰,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2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2차전지 주원료인 리튬의 국내 수입 규모는 지난해 1만7635t으로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세계 리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8년에는 볼리비아 리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볼리비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우유니 리튬광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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