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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6% "지름신 때문에 알바 해봤다"

입력 2009. 08. 19. 10:09 수정 2009. 08.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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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지름신의 강림'으로 인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가? '지름신'이란 '물건을 구입하다'는 뜻을 '물건을 지르다'라고 표현하는 젊은이들의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신도 모르게 충동 구매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신조어. 최근 발표된 조사자료에 따르면 대학생의 43.5%가 '다른 데 쓸 돈을 충동적으로 써버리거나', 직장인의 20.6%가 '지름신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은 적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지름신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자사 사이트 회원 993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알바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지름신의 유혹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8명, 약 1.8%에 불과했다. 또 '어지간해서는 지름신에 걸리지 않는다'는 응답도 16.1%에 불과했다. 반면 36.6%의 응답자는 '자주 지름신이 찾아온다'고 응답했으며, 심지어 전체 응답자의 9.3%는 '지름신은 내 일상의 일부'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이 밝힌 '지름신이 강림하는 순간'은 주로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33.3%)'. 이어 '생각지도 못한 수입이 생긴 경우(19.9%)'나 '우울할 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17.8%)' 역시 지름신이 강림하는 대표적인 순간으로 손꼽혔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보다 보면 내게 꼭 필요한 물건 같다(11.9%)'거나 '내가 원하던 물건을 주변인이 마련했거나, 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9.3%)', '신제품이 나왔을 때(5.9%)'에도 구매 충동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뒤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특가, 할인 판매 행사할 때', '친구들이 부추길 때' 등이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름신'이 오는 빈도별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구매 충동을 주로 느낀다고 응답한 데 반해, '지름신은 일상의 일부'라고 응답했던 응답자들은 '우울할 때(30.4%)'를 구매 충동이 가장 많이 생기는 순간으로 꼽았다.

이렇듯 일단 구매 충동을 느끼면 절반 이상은 그 물건을 결국 사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47.3%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엔 지르고 만다'고 응답했으며, 9.2%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그 물건을 사버린다'고 응답했다. 또 13.4%는 '기억해 뒀다가 선물 받을 일이 있을 때 요구해서 받아낸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반면 16.9%의 응답자는 '사지는 못하고 두고 두고 보면서 대리만족 한다'고 답했다. '꼼꼼히 생각해 보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포기한다'고 말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약 10분의 1에 불과했다.

이처럼 응답자들 중 상당수가 지름신으로 인해 심한 유혹을 겪고, 사후 처리로 곤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40.6%, 대학생 응답자의 43.5%가 '지름신으로 인해 다른 데 쓸 돈을 충동적으로 써버려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약 38.0%, 특히 여성 응답자의 45.3%는 '실컷 물건을 질러놓고 막상 사용은 하지 않아 먼지만 쌓이게 둔 적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주문을 걸었다(35.0%)'거나 '사고 싶어서 끙끙 앓았다(31.0%)'는 응답도 이어져다. 지름신을 감당하기 위해 무리했다는 응답도 이어져 응답자의 24.4%가 '짠돌이 소리를 들으며 악착같이 돈을 아꼈다'고 응답하는 한편,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았다'는 응답도 24.1%를 차지했는데, 특히 고정수입이 있는 직장인 중에도 '지름신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0.6%에 달했다. 또한 직장인 응답자의 21.1%는 '무리하게 물건을 샀다가 신용카드로 '돌려 막기'를 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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