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족여성연구원,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 추진
【수원=뉴시스】윤상연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전신애 전 미국 노동부 차관보, 도나 클라인 미국 가족친화기업연합대표, 이안 김 미국엘라베이커인권센터 소장 등 세계적인 가족여성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포럼은 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포럼을 주관한 도 가족여성연구원 정현주 원장은 "도는 DMZ와 접하고 있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탈북 여성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또 친환경, 생태주의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녹색성장의 중심지라는 특성 때문에 평화와 그린파트너십을 제안하게 됐다"고 포럼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포럼 첫 날인 그린데이(Green Day)에는 여성을 위한 녹색 일자리와 녹색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의 녹색일자리 창출 사례와 가족여성 친화도시 및 기업의 사례가 발표된다.
둘 째 날인 피스데이(Peace Day)에는 전 미국 노동부 차관보 전신애 씨가 특별강연을 통해 미국의 여성정책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소개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 다문화 정착 등을 위해 각국의 지역사회가 실천해온 돌봄정책들을 살펴본다.
포럼 참가자들은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의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 남은 과제 및 평화와 그린파트너십의 구현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포럼기간 동안 도 가족여성연구원은 미 가족친화기업 연합(Corporate Voices for Working Families), 미 엘라 베이커 인권센터(Ella Baker Center for Human Rights), 영국 우드베리다운 아동센터(Woodberry Down Children's Centre) 등과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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