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4대강 사업, 정부 발표대로 추진"

신정원 입력 2009. 9. 19. 13:30 수정 2009. 9. 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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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필요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임명되면 발표된 정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물 부족과 홍수피해에 대비하는 동시에 수질개선 등 강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의 예산 및 추진속도에 대해서는 "반복되는 홍수 피해로 인한 복구비를 앞당겨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장기적으로 국가재정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4대강 예산으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다른 분야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과 관련해 "다른 분야 세출을 줄여 4대강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정부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4대강 사업을 제외한 일반 SOC 투자의 경우 경제위기 이전의 2009년 당초 정부 예산안 이상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업 예산 중 일부를 한국수자원공사에 부담케 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부담 완화와 개발이익을 가급적 공공부문에서 환수한다는 측면에서 공기업인 수공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며 "수공은 댐 건설 등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4대강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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