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그린파트너십 포럼' 수원서 개막

2009. 9. 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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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환경·여성·가족·평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평화와 그린 파트너십 국제포럼'이 2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가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리며 ▲녹색 일자리 ▲녹색 지역사회 ▲돌봄사회 ▲미래와 평화를 위한 돌봄 등 4개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전신애 전 미국노동부차관보, 도나 클라인 미국 가족친화기업연합대표, 이안 김 미국 엘라베이커인권센터 소장, 한스 마이어 독일 훔볼트대학 전 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가족과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첫날인 24일 '그린데이(Green Day)'에는 여성을 위한 녹색 일자리와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의 녹색 일자리 창출과 가족여성 친화도시·기업사례 등이 발표된다.

25일 '피스데이(Peace Day)'에는 미국과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등의 여성·보육 정책을 전신애 전 차관보, 콜린 스털링 영국 우드베리다운 아동센터 원장 등 전문가들이 소개한다.

또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에 대한 현황 설명과 토론이 이어지며 독일통일 후 사회·문화 통합 과정에 대해 한스 마이어 전 독일 훔볼트대학 총장의 특별강의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DMZ를 직접 방문해 한반도 분단 현장을 돌아보고 평화정착과 녹색성장 등 미래 대안을 논의한다.

한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포럼 기간에 미 가족친화기업연합, 미 엘라베이커 인권센터 그리고 영국 우드베리다운 아동센터와 상호교류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환영사에서 "분단의 현장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가 있는 경기도에서 이번 포럼이 열리게 돼 뜻 깊다"면서 "평화와 녹색성장, 여성과 보육 분야에서 석학들이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영상취재:천의현(경기취재본부)

mypd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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