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시설 타격용 공격탄 JASSM 도입 '불투명'

2009. 10. 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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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비대칭 위협인 북핵과 미사일 대비를 위한 수단으로 F-15K 2차사업분 도입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조기전력화가 검토됐던 합동원거리공격탄(JASSM·재즘)의 도입이 불투명해졌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JASSM에 대한 미국의 신뢰성 평가가 부정적일 뿐더러 미국 공군도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내년도 도입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군은 북한이 핵을 사용할 징후가 포착되면 사거리 370㎞의 JASSM으로 격파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사업비 2040여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2년까지 미국에서 177기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김 의원은 "미국 공군성 국제협력차관은 지난 9월11일 방위사업청에 '현재 수출은 불가능하며 2010년 중반까지 미국 정부의 수출을 기대할 수 없다. 다른 무기시스템을 고려해볼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며 "이에 따라 JASSM 도입은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측은 지난 4월 JASSM에 대한 성능시험 결과, 탄착지점에서 탄약이 폭발하지 않았고 탄착 정확도가 기준치인 3m를 벗어나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합참이 공군과 협의해 한 단계 낮은 SLAM-ER(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또는 JSOW-ER(장거리 공격미사일)의 도입을 검토하거나 JASSM 도입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Segye.com 인기뉴스] ◆ WBC 선수들 "포상금 달라" KBO에 소송◆ 조두순 청송제2교도소 독방행… 극히 드문 사례◆ 세계적인 갑부들의 자녀 경제교육◆ 성폭행범 "술 취했다"… 법원 "인정 못해"◆ 장나라 "영화위해 7kg 감량…김명민에 비하면 소소하죠"◆ '1898억 회사공금 횡령' 동아건설 전 자금부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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