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수익 없는 부동산의 규모는 전체의 11%에 이르고 지방회관 등 복지시설은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밝혔다.
권 의원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익이 없는 부동산 규모는 전체 부동산 786만3714㎡중 11%인 86만4976㎡로 였다고 말했다. 개발이 곤란하거나 활용가치가 낮은 미 활용 부동산은 공원부지 74만103㎡, 도로부지 10만9475㎡, 나대지 1만5398㎡이었다. 전체 공원부지 74만103㎡의 69.6%를 차지하는 서울 신림동 공원부지 51만4867㎡는 26년째 수익성 없이 보유되고 있다.
또 제주회관의 경우 2006년 3억9800만원, 2007년 4억3200만원, 2008년 3억으로 지난 3년간 총 11억3700만원의 적자를 냈다. 부산회관도 2006년 1억3500만원의 적자 발생 이후 2007년에는 100만원, 2008년 1억2000만원의 낮은 수익을 보였다.
공무원 복지시설인 부안해수욕장도 2006년 1억4300만원, 2007년 2억1000만원, 2008년 1억3700만원으로 지난 3년간 총 4억9000만원의 적자를 발생했고, 수안보 상록호텔은 2008년 1억 1000만원의 수익으로 수익률은 1.1%에 불과했다.
권 의원은 "수익없는 부동산과 지방회관, 복지시설 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공단직원의 근무태만"이라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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