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신건강 정밀검사 필요 학생 전남 23.9%
맹대환 입력 2009. 10. 16. 12:23 수정 2009. 10. 16. 12:23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16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470개 초.중.고교 중 정신건강에 따른 정밀검진이 필요한 학생들의 비율이 전남지역이 23.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총 69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을 했으며 이중 1654명이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7%로 광주는 평균보다 5.5%가 낮은 11.5%로 조사됐다.하지만 광주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825명 중 68.5%(565명)의 학생만이 실제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우울, 불안, 자살,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음주, 흡연, 약물, 비행 및 폭력 등 정서와 행동에 문제 경향이 있는 학생이 해당한다.
박 의원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도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교육당국이 의료기관과 연계해 구체적인 검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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