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학생 이탈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은 15일 전남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는 로스쿨 총 선발인원 119명 가운데 10명(8.4%)이 결원 또는 휴학 중이어서 25개 로스쿨 평균(5.9%)보다 결원율이 높다"며 "다른 대학으로 옮기려는 `반수생'까지 합하면 결원 증가에 따른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결원, 휴학 사유는 자퇴 2명, 사망 1명, 군 휴학 2명, 기타 질병 5명 등이었다.이 의원은 또 "전남대를 비롯해 강원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5개 학교가 로스쿨 설치인가 신청서상 장학금 수혜자 비율을 지키지 않았다"며 "전남대는 수혜자 비율을 24.7%로 하기로 했는데도 실제 수혜자 비율이 14.5% 밖에 안된다"고 추궁했다.
그는 또 "로스쿨이 다양한 출신의 법조인을 배출한다는 취지에 무색하게 전남대는 38.3%가 법학 전공자여서 사회(17.5%), 상경(13.3%) 등 다른 분야를 압도한다"며 인적 구성의 문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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