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차명진 "수출입은행 해외파견자들, 유명외제차만 구입"

박대로 입력 2009. 10. 16. 14:58 수정 2009. 10.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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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수출입은행 해외파견자들이 BMW·볼보 등 유명외제차만 골라서 구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명진 의원(한나라당, 경기부천소사)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 해외 파견자들이 현지에서 차량을 살 때 국산차 대신 유명외제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입은행 해외파견자들은 그동안 차량 구입에 5억339만 원을 사용했다. 해외에서 산 차량 총 19대 중 12대가 BMW, 볼보, 푸조 등 유명 외제차였다. 지난해 문을 연 베트남과 필리핀 수출입은행 사무소도 일본차인 도요타 캠리 2.4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차명진 의원은 "(수출입은행은)현지에서 국산차 구입이 불가하다고 했지만 현대자동차에 확인해 본 결과 해외 거의 전 지역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며 "파견자들이 국산차를 살 수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차 의원은 "해외 파견 상근자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을 해야 하며 매년 증가하는 해외경비 절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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