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은 16일 산업안전보건공단 국정감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소기업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 의원이 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5천221건 가운데 51.8%에 해당하는 2천706건이 근로자 10명 미만의 소기업에서 발생했다.
재해로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도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47명이 나와 전체 117명의 40.1%를 차지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8월까지 집계된 외국인 근로자 재해 3천409건 가운데 53.7%인 1천833건이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으며 사망자 68명 중 무려 64.7%인 44명이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소기업은 안전보건 투자 여력이 많지 않아 많은 재해자가 나온다"며 "소기업과 건설업ㆍ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근로자 산재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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