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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제2의 중동붐 가져올 것"

입력 2009. 12. 27. 21:30 수정 2009. 12.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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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서 회견..UAE관계 통해 에너지안보에도 기여"(아부다비=연합뉴스) 추승호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사업 수주와 한.UAE 전략적 동반자관계 설정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 힐튼호텔 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칼리파 UAE대통령과 회담하는 과정에서 원자력산업뿐만 아니라 교육, 첨단과학, 안보 여러면에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관계를 갖기로 했다"며 "앞으로 UAE와의 관계를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아마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플랜트를 위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5위의 산유국가인 UAE와 우리가 이런 깊은 우정관계를 갖게 된 것은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으로서는 크나큰 우군을 갖게 됐고 늘 걱정해오던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UAE 원전 사업을 거론,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 면에서도 역사적으로 최대이지만 보다 더 의미있는 것은 우리가 이제 원자력 발전시설을 수출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 러시아와 함께 세계에서 나란히 어깨를 겨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코펜하겐에서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주목을 받게 됐다"며 "지금 중국이 100기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400기, 중장기적으로는 1천기 이상의 건설계획을 갖고 있다. 이것은 한국경제에도 크나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수주를 위해 지난 30여년동안 원자력 산업에 종사해준 많은 분들, 그리고 이번 수주에 참여한 한전을 위시한 관계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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