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확대 목표, '여성일자리 창출' 시범지역 지정.운영-경기도 내년부터
【수원=뉴시스】윤상연 기자 = 경기도가 내년부터 일부 시.군을 '여성일자리 창출' 시범지역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29일 고용 없는 성장 속 여성일자리 지속 감소 추세를 차단하기 위해 '경기여성 내일 갖기' 연구에 착수했다.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이 주체가 돼 노동시장 재진입을 희망하는 실업 혹은 비경제활동여성 대상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여성일자리 직종 발굴을 적극 추진하는 것.
경기여성 내일 갖기 연구는 2004년 이후 경기 상승기에도 41만8000개에서 2008년 14만5000개로 감소하는 등 여성일자리 창출 폭이 65.3%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도내 2009년 5월 기준 전년대비 여성일자리는 8만8000개(-3.9%)로 감소했다.
따라서 올해 11월 기준으로 도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의 49.5%보다 1.1%p 낮은 48.4%에 머물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여성일자리 감소 폭 극복을 위해 고용유발효과가 큰 국가정책과 연동된 여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역수요 기반 신규 여성일자리 직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부터 옥상과 베란다 등에 도심정원을 조성하는 정원사를 비롯 생활 속에서 녹색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지도사 등 녹색정책 관련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의 의료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병원코디네이터, 의료관광마케팅전문가, 통역사 등 신규 일자리 규모를 파악해 맞춤형 취업을 연계한다. 관광자원 문화해설사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성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에 일부 시.군을 여성일자리 창출 시범지역으로 지정, 여성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 교육을 병행하는 집중 지원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현주 도 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도내 전역에 대한 여성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시범지역 지정.운영을 통한 시험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시범지역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육+교육'이 통합되는 사회적기업 모델사업화 방안도 주요 연구과제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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