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반품화장품 재판매.. 식약청 적발

최희진 기자 2010. 2.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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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시 등 18종

유명 화장품 업체가 반품된 화장품을 재포장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반품된 화장품을 다시 포장한 뒤 새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애경산업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2007년 '비앤에프(B&F)'와 '포인트' '엠시(MC)' '셀퓨어' 등 자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18종이 유통기한 만료 등의 이유로 반품되자 새로 생산한 제품인 것처럼 제조일자를 허위로 기재해 다시 판매했다. 애경산업이 재판매한 제품의 종류는 스킨과 로션, 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클렌징 크림, 클렌징 로션 등 기초·색조·클렌징 제품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이 회사 직원의 제보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2007년에 벌어진 일이어서 문제가 된 재활용 제품은 이미 팔려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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