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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SKT와 역할분담 완료..무선시장 '추격전'

입력 2010. 03. 08. 15:22 수정 2010. 03. 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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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SK커뮤니케이션즈가 SK텔레콤과 무선인터넷 시장 대응을 위한 역할분담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무선시장 개척을 위해 뛰어들 태세다.

유선 인터넷에서 SK컴즈를 크게 앞서가고 있는 네이버, 다음 등 선발 2강에 비해 무선영역에서 그 행보가 크게 뒤쳐져 있던 SK컴즈가 '뒤늦은' 추격전을 통해 그 격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8일 SK텔레콤의 옴니아2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홈피' 'UCC 업로드' '네이트 콘택트' 등 3종의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한편 오는 4월 중 스마트폰용 스마트폰용 모바일웹(m.nate.com)을 오픈 할 계획이다. 현재 유선에서 제공중인 네이트 앱스토어 역시 모바일로 확대된다

이는 유선인터넷 시장의 선발주자인 네이버와 다음이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것에 비하면 뒤늦은 행보로 평가된다. 다음은 지난 2008년 12월 아이팟 터치용으로 '다음tv팟'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2009년 1월, 스마트폰용 모바일웹을 오픈한 바 있다.

다음에 비해 모바일 시장 대응이 '한 발' 늦었던 NHN은 2009년 4월 '네이버 지도'와 '실시간 검색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고 그 해 6월 스마트폰 용 모바일 웹을 선보였다. 현재 10종의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선발 2강은 킬러 서비스를 스마트폰 어플로 무료 출시한 후 모바일 웹을 오픈, 각 서비스를 연동시키며 무선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임하고 있다. 반면 3대 포털 중 가장 모바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SK컴즈 네이트의 무선영역 진출이 가장 더딘 상황이다.

SK컴즈의 더딘 행보는 '재래식'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오래 전부터 진행해왔던 모회사인 SK텔레콤과의 역할분담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일치된 분석이었다.

SK컴즈 관계자는 "SK텔레콤과 SK컴즈가 각각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옴니아2 폰은 네이트 접속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장착된 채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일반폰의 경우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해 '네이트' 버튼을 누른 후, 네이트를 이용하거나 오픈넷에 접속해야 했다.

SKT 용 스마트폰에는 네이트 키가 사라진 대신 네이트 접속을 위한 어플이 기본 탑재돼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그간 운영해 왔던 무선 네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운영과 관리는 그대로 SK텔레콤이 진행하게 된다.

SK컴즈가 빠르면 4월, 늦으면 5월 중 선보이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웹은 유선포털 네이트를 풀 브라우징 방식으로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으로, 해당 서비스는 SK컴즈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오는 8일 SK컴즈가 선보이는 어플 외에도 SK컴즈의 킬러 서비스인 '네이트온'의 모바일 어플도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SK컴즈가 '뒤늦은' 추격전을 통해 무선시장에서 활로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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