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예술의전당, 봄기획 '앨리스의 그림상자 展'
【안산=뉴시스】임덕철 기자 = 현대미술이 난해하다고 느껴진다면 올 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을 찾아보자.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관장 한진석)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간 '앨리스의 그림상자'전을 연다. 2010년 봄 기획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같은 동심의 눈으로 누구나 쉽게 현대 미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며 성장통을 겪어 나가는 어린 앨리스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만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흠뻑 빠져 볼수 있다.
돋보기와 흰 장갑을 낀 의인화된 토끼를 만나거나 갑자기 몸이 작아지고 커지는 기이한 겸험. 살아 움직이는 체스가 등장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처럼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현대 미술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면모를 선보인다.
9명의 중견 작가가 참여해 총 37점의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얼굴들을 표현한 '앨리스 너는 어디 있니?' 다양한 주제의 동화같은 이야기들을 풀어가는 작업을 보여주는 '이야기나라, 현대판 이야기꾼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연출하는 설치작가들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집, 하얀 토끼가 사라진 곳' 등을 3개 주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창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현대미술에 적용되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우리 가족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팝업북(Pop up Book)을 만드는 '이상한 나라 우리 가족'이 매주 토요일에 있으며 손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창작에 도전하는 '앨리스의 마술장갑'이 매주 수요일 7세~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돼 있다.
4세 이상 유아들도 동반자와 함께 교육교재 내용을 따라 전시와 현대미술의 방법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전시관람 워크시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산예당 주최 동아사이언스, 살림어린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없이 진행된다.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nsanart.com)에서 확인할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기섭, 김소연, 김정선, 이상선, 서효정, 유진영, 노준, 서승모, 프로젝트 그룹 '엽'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2000원. 문의 문화사업팀 031-481-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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