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KTX-산천' 등 열차시간표 일부 조정

박희송 2010. 3. 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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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다음달부터 'KTX-산천', 광역전철 등 열차운행시간표이 일부 조정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KTX-산천' 이용편의 증대와 열차(광역전철 포함)별 수요분석에 따라 다음달부터 'KTX-산천', 광역전철 등 열차운행시간표를 일부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TX는 신설과 운행구간 조정으로, 호남선 주중 2회가 추가돼 총 경부선 143회·호남선 38회가 운행된다.

KTX-산천은 경부·호남지역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호남선 용산~목포 간 주중 2회가 늘어 총 12회(경부선 4회·호남선 8회)가 운행된다.

또 경부선 KTX의 경우, 부산·경남지역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일 8회 서울~동대구 간을 서울~부산 간으로 운행구간을 연장했다.

무궁화호는 요일별 이용객 수요에 따라 10회 운행이 중지되고, 4회 신설된다.

특히 동대구역 환승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해남부선과 경부·경전선의 운행구간이나, 운행시각을 조정하기로 했다.

장항선은 이용객들이 마지막 열차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새마을호에서 무궁화호로 변경된다.

코레일은 주5일제 정착과 함께 최근 늘어나는 수도권지역 주말 레저수요를 반영, 모든 광역전철의 일요일(공휴일 포함) 첫 차 시각을 30분 앞당기는 등 광역전철 운행체계를 일부 개편한다.

주말(토~일) 급행전동열차는 현재보다 경인선 50회·경원선 5회·경부선 4회 추가 운행된다.

아울러 경원선 원거리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청량리종착열차 중 43개 전동열차를 성북역까지, 의정부역 종착열차 중 14개 전동열차를 양주역까지 각각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주말 전철운행체계 개편으로 KTX와 연계승차가 빨라지는 등 고객의 여행 편의와 시간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열차시간표는 4월1일부터 적용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북선에도 서울과 제천을 운행(왕복1회)하던 무궁화호열차를 대체해 신형 누리로(Nooriro)가 투입되며, 오전 9시 제천발 서울행 누리로는 출발시간 변경 없이 도착시간만, 7분 단축된다.

청주관리역은 4월1일 충북선 누리로 개통을 앞두고, 29일 오전 11시40분께 청주역에서 '누리로 5분 포토데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hees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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