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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상황일지' 입수..최초보고, 군 발표와 7분차

장미일 기자 meal@imbc.com 입력 2010. 04. 04. 11:16 수정 2010. 04. 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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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천안함 침몰 당시 군 당국의 상황일지를 MBC가 단독 입수했는데요.

최초 상황 발생이 오후 9시 15분이라고 돼 있어 군의 발표와 7분 차이가 있었습니다.

긴박함이 엿보이는 일지 속 7분간, 천안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MBC가 입수한 '최초 상황관련 일지'에

따르면, 천안함 소속 2함대 사령부가

오후 9시 15분, 최초 상황 발생을

해군작전사령부에 보고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군 당국이 발표한 9시 22분과는 7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해경도 9시 15분, "물이 샌다"는

상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해경관계자

" 저희(해경) 공식으로 나간 것은 9시 15분으로

해군의 공식입장이 21분으로 되어 있어서

왜 다른 지 해경보단 해군의 입장을 들어

야 될 것 같습니다."

곧이어 9시 16분, 천안함에서

7~8km 떨어진 백령도 방공 33 진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고 돼 있습니다.

9시 20분에 1.8km떨어진 해안 초병이

또 다른 폭음을 들었고, 1분뒤에는 지진파가

감지됐습니다.

그리고 22분부터 천안함은 가라앉기

시작해 3분만에는 모습을 감췄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천안함은 9시15분에

1차 충격이 있었고, 6-7분뒤 2차 충격으로

3분만에 가라앉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군이 발표한 최초 발생 시간

9시 22분까지는 천안함에 뭔가 급박한 일이

벌어졌을 걸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사고 당시

최원일 함장이 함장실에 있었고, 장병들은

빨래를 하거나 목욕을 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미일입니다

(장미일 기자 meal@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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